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70장(통일 413장) ♬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겠네
성경 : 시편 143편 7-12절
말씀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다 보면 피곤하다는 말을 여러 사람들이 합니다.
육체가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삶도 피곤하고 신앙생활도 피곤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무한 경쟁의 시대 속에서 남보다 뒤로 처지는 것은 곧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쉴 수가 없이 무한궤도와 함께 어쩔 수 없이 돌아갑니다.
피곤하면 본능적으로 쉬고 싶습니다. 그런데 쉬고 싶어도 쉴 수 없을 때 피곤이 쌓여 스트레스가 되고 만성피로에 젖게 됩니다. 만성 피로는 탈진으로 이어져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을 쓰러지게 합니다. 삶의 여유가 없이 숨 돌림 틈도 없이 달려야만 하는 것은 자기 안의 모든 것을 스스로 불태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의사들도 사람들마다 하는 소리가 피로는 만병의 원인이니 잘 쉬어야 하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먹어야 하고 기분전환도 하고 운동도 하고 취미와 여가 및 여행을 하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는 남들 쉬는 주일이 되어도 예배를 드려야 하고 교회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어떤 직책도 있고 감당해야 할 일들도 있어서 쉬지를 못합니다. 그럼 우리는 주일에도 안식을 못 취하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믿음과 또한 믿음의 행위는 전부 헛된 것이 되고 가식이 될 것입니다.
얼마 전 미국의 명문 예일 대학의 의과대학 교수 연구진들이 만성피로에 관한 치유법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귀가 솔깃한 얘기를 했습니다.
만성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기쁨으로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신앙생활 안 하는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게 지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하고 건강하고 큰 인물도 피곤함은 다 있습니다.
다윗 역시 정신적 피곤과 육체적 피로를 가중시키는 어려운 시련들이 있었는데 그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1.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진퇴양난의 어려운 상황에는 다윗도 마치 무덤에 내려가는 것 같이 두려웠습니다.
자신 앞에 무덤이 열리는 그 때 다윗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 시편 143: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침에 주님의 말씀 듣기를 원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그 날 가게 될 길을 말씀을 듣게 알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길을 잡고 시작하는 것은 가장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와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고난 중에 있을 때 위로가 되고 절망에 처했을 때 용기와 힘을 주는 생명과 같습니다.
영적 피로와 허기짐은 말씀의 영양이 부족함에서 옵니다. 매일 아침 주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께서 그 날에 다닐 길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2.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모든 것인 사람에게는 기도로 안 될 것이 없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고 기도로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고 기도로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 하고 기도로 재앙도 막고 기도로 원수의 손에서 건짐을 받기도 합니다.
✱ 시편 143:9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하나님은 가장 안전한 산성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십니다.
♬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 마라 겁내지 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내 맘이 힘에 겨워 지칠지라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세상의 험한 풍파 몰아칠 때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3. 주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원했습니다.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는 사람은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잔소리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는 것은 가르칠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행하면 실수가 없습니다.
✱ 시편 143:10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우리의 목표와 우리의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 가르침을 받는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주의 뜻을 행하기 위함입니다.
내 생각대로 살지 말고 내 생각대로 믿지 말고 내 생각대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말고 무조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가르침을 따라 행하여 주의 뜻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어린 사무엘이 성전에서 처음 하나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들었을 때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날마다 주님께 가르침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영육 간에 피곤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원수의 손에서 건져달라는 기도를 날마다 하세요.
하나님께 가르침 받기를 사모하세요.
모든 형태의 피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 영육 간에 피곤을 극복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삶의 현실과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갈등과 일들로 인해 지치고 곤합니다.
하나님을 인하여 일어서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걷고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게 하여 주옵소서.
내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주니의 음성 듣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