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나는 믿네)
나의 믿음 강하게 자라나고
험한 산과 골짜기 지나는 동안
주께 더 가까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격는 시험이 어렵고 힘겨워도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내 앞에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며
주가 나로 바다 위 걷게 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내 삶 새롭게 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리라
주와 함께 싸워 승리하리라
날마다 믿음으로 나 살아가리
성경 : 시편 107편 10-22절
말씀
‘고통’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고통은 우리를 방황하게 하고 삶의 맥이 풀리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에게 왜 있는 것일까요? ‘고통 때문에’ 정말 힘이 듭니다.
그런데 고통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평안하게 살면 좋지만 그렇게 사는 것만이 복은 아닙니다.
편안함은 있지만 평안함이 없다면 그것은 복 된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화롭고 안락한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데 육신적이고 현실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이 삶의 목적이 되면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말씀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복 주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고 거역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 삶은 절망입니다. 그 고통에서 도와줄 자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으니까 다시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겸손하게 하십니다.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깨닫고 다시 회복하게 하십니다.
고통은 힘들고 피를 말리게 하는 것이지만 고통은 회복으로 진입하는 관문과 같은 것입니다. 고통스러우니까 부르짖는 것입니다.
1. 고통은 구원을 낳는 산실입니다.
고통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회복하는 치료약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은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고통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고통의 자리에서 소망의 샘이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희망의 골짜기로 바꾸어주시는 분입니다.
개인, 가정, 교회, 국가와 민족까지도 고통의 맨 밑바닥에 내려가면 거기서 생각하게 됩니다. 왜 이런 고통이 온 것인지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죄가 있으면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회개하게 하시고 회개할 때 꼬인 것을 풀어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시고, 굽은 것을 펴주십니다.
그것을 위해 고통이라는 산실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통은 생명과 구원을 낳는 산실입니다.
2. 고통은 겸손하게 하는 훈련소입니다.
모든 고통이 죄 때문은 아니지만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이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통은 누구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자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데서 고통이 옵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해서 게으르고 절제하지 못한 데서 고통이 옵니다.
평소에는 전혀 모르고 살다가도 고통을 당하면 사람은 생각하게 됩니다. 절규하게 됩니다.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겸손하게 됩니다. 고통을 받을 때 구원자는 오직 한 분 하나님뿐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 12절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고통 없이 잘 되면 좋지요. 그러나 우리는 고통을 통하여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쓰러져 엎드려질 때 누가 우리를 도왔습니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 곁에 계셨고 유일하게 우리를 도우셨고 일으켜 주셨습니다.
고통 중에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 우리의 마음이 낙타처럼 꺾인 무릎이 됩니다.
우리의 심령이 물과 같이 녹아 흘러내리면서 우리의 눈이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통이 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이것이 진실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3. 고통은 하나님을 찾게 만듭니다.
우리는 환경과 여건이 잘 되면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 되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잘 안 되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 신명기 32: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형통할 때 그 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더 친밀해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삶과 현실이 기름지고 살찌고 윤택하게 되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깁니다. 누구라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는 한없이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지만 일단 기름지고 윤택하게 되어보면 하나님에 대한 자기 진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시편 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 19절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13절 말씀과 같이 고통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하나님은 능히 홀로 우리를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지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고통에서 건져내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로 살 때 한님께 부르짖자 모세를 세워 출애굽의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바벨론에 멸망당해 포로로 끌려가서 그발 강가에 집단 수용되어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산 70년의 세월 동안 고통 중에 부르짖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역사하실 수 있지만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일하십니다. 도우실 때 돕는 방법도 기가 막힙니다.
✱ 20절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말씀을 통해 고치십니다.
말씀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주십니다.
가장 큰 응답. 가장 정확한 응답은 결코 신비적이지 않습니다.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모든 것을 다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게 주시는 말씀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말씀을 깨닫는 방향으로 집중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도한다고 모든 것이 바로 보이고 바로 깨달아지고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마술이 아닙니다. 기도한다고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말씀대로 준행하면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절대 우리를 기만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주님을 믿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말씀으로 응답하십니다.
말씀으로 고치십니다. 말씀으로 위경에서 건져내십니다.
여러분의 영육 간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과 그 행하신 일을 선포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21-22절
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고통 중에 낙심하여 주저앉지 않게 하시고 절망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강하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고통을 통하여 낮아지게 하시고 겸손한 심령으로 부르짖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 하신 일을 선포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