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1장 (통일 210장) 내가 예수 믿고서
내가 예수 믿고서 죄 사함 받아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내가 가는 길 천국길이요 주의 피로 내 죄가 씻겼네.
<후렴>
나의 모든 것 변하고 그 피로 구속 받았네
하나님은 나의 구원 되시오니 내게 정죄함 없겠네
2.
주님 밝은 빛 되사 어둠 헤치니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내가 주 앞에 온전케 됨은 주의 공로를 의지함일세
3.
내게 성령 임하고 그 크신 사랑 나의 맘에 가득 채우며
모든 공포 내게서 물리치시니 내 맘 항상 주 안에 있겠네
성경 : 이사야 6장 1-10절
말씀
어떤 일에 부름을 받아 그 직무에 합당한 사람으로 임명을 받는다는 것은 귀한 일이고 명예로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직(職)과 그에 합당한 일을 위탁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 소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지 않고 일하는 주의 종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름 받지 않은 자가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일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그의 재주와 능력을 보시기도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역을 맡기실 때 그에게 은사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용하십니다.
●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 하나님과 만남이 있는 사람입니다.
✱ 1절a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
하나님은 영이신데 어떻게 사람의 눈이 그걸 보았다는 걸까요?
이사야의 내적인 영혼의 눈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 만남은 이사야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명자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 영이 하나님을 향하고 영안이 열려 영이신 하나님을 보아야 비로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말씀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성령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영으로 만나고 느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영접하는 것은 머리로 알고 지식적인 영접이 아닙니다.
내 영이, 또한 내 이격이 예수님을 내 인생의 유일한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리십시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예배를 통해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하나님은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2. 죄 문제에 대하여 은혜로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 용서입니다. 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 존전에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사야 6:5-7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함이 곧 신앙입니다. 그 신앙을 보신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죄를 용서받은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죄에 대한 거룩한 구별이 없는 사람이 주님의 부름을 받을 수 없고 또한 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는 제사장, 왕,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기름 부으심이 있었는데 이것은 죄에 대한 구별을 의미하는 것이며, 세상에서의 구별된 삶을 살라는 주님의 은혜의 선포입니다. 세상에서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라는 파송의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처럼 “입술이 부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입은 온갖 죄의 온상입니다. 입에서 나와 퍼지는 죄가 가장 흔합니다. 사람의 입은 인간의 죄성을 드러내는 가장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입술의 부정은 마음의 부정을 말하는 것이요, 인간 본연의 내면적 타락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기를 원하는 자는 죄에서 멀리해야 합니다.
마음과 행위에 있어서 완전한 의인이 아니지만 우리는 죄에 대한 구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즉시 깨달을 수 있는 영적 바름과 민감함을 가져야 합니다.
죄가 우리의 마음과 육신과 삶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평생을 죄와 씨름하고 싸워야 하며 죄에 대한 자각과 회개 역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일생 등짐처럼 지고가야 할 영적인 삶이며 경건을 위한 영적 전쟁입니다.
3. 부르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8절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이 부르심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즉각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씀하실 때 그것은 우리의 자발적인 동참과 사명 감당을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그냥 믿는 것만으로 신앙생활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마음을 닫지 말고 귀를 막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부여하신 자유의지가 있지만 그 자유의지를 자기를 위한 방향과 내용으로 사용하는 결정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 주님의 부르심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께서 맡기시는 일에 그 일을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사야 선지자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들어 쓰신다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의식과 그 분이 위탁하시는 일에 대한 영광이 어떠한 것인지를 안다면 절대 못한다고 물러서거나 등을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저하는 것은 주님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내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서 그러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라면 복음 전하는 일을 감당하십시오.
주님의 교회에서 내게 어떤 일이 주어진다면 그것이 주님께로부터 위임된 것임을 믿고 믿음과 순종으로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와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감당하는 헌신이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결국 우리 삶의 의미와 복이 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영안이 열려 주님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심령으로 성령을 느끼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허물을 고백하고 죄 씻음과 용서를 받고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부르실 때, 일을 맡기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하는 헌신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