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와 싸우시는 하나님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586장 (통일 521장) ♬ 어느 민족 누구게나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 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 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 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아멘

성경 : 예레미야 2장 1-9절

말씀

누구와 싸워보신 적 있으십니까?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싸우는 이유는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또는 내 힘을 과시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싸우신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얘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직접 싸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감히 하나님과 싸울 상대나 될까요? 인간은 하나님과 싸울 수도 없고 싸운다고 해도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이 우리와 싸우신다고 하는 것일까요? 표현이 싸운다고 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1. 우리가 우상을 섬기면 싸우십니다.

11절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 자기들의 신을 신 아닌 것들과 바꾼 적이 있느냐는 말씀은 참 기가 막힌 질문입니다

이방 나라들도 말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우상들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아 그렇게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데 하나님의 특별하고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으로 자기들이 섬기는 신을 바꾸었습니다.

 

3절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위한 구별된 성물(聖物)이며 소산 중 첫 열매입니다

그래서 만약 어느 누구라 할지라도 당신의 백성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벌과 재앙을 내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을 알고 있으면 또 어떤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까?

우리의 풍요와 넉넉함을 위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는 그런 정도의 하나님으로 믿는 겁니까?

만약 그런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면 불경스럽게도 우리는 자신의 편리와 이익을 따라 하나님을 다른 신으로 바꿀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습니다.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건져내셨고 사망에서 부활과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신분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백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이한 축복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자식들이 부모가 기르고 입히고 거두어 살핀 모든 것에 대해서 엄마가, 아빠가 나한테 해 준 것이 뭐냐고 말한다면 엄청 속이상할 것입니다

자식하고 일일이 그 사랑을 논하고 싸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가 내 마음 같지 않다고 해서 부모를 바꾸는 일은 없습니다.

내게 생명을 주시고 죄와 사망을 이긴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거룩한 그 사람이 되어갈 수 있도록 성령과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삶 가운데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망합니다.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세아 6:3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를 살립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엉뚱한 것, 다른 것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와 싸우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오직 한 분 우리의 창조주, 구원자이십니다.

평생 사는 동안 하나님을 잘 섬기며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싸우십니다.

예레미야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십니다.

사랑은 그 대상이 아닌 다른 것을 함께 포용할 수 없습니다.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즉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내시고 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살 수도 없는 그런 사막, 사망의 그늘진 땅을 지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신 분이 하나님 우리 남편이십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버리고 다른 대상을 사랑하는 것은 배신입니다. 너무도 어렵고 고통스러웠던 때에 사랑하셨고 품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멀리하고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와 반드시 싸우십니다. 이유는 단 하나,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에서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배부른 신앙 타령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 나를 위해 오신 예수, 내 죄를 대신해서 그 예수를 희생의 제물이 되게 하신 그 사랑을 너무 지식과 관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을 만나는 체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님을 만나고 영접하는 그 체험이 없으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어떤 사랑이었는지도 하나도 모르게 됩니다.

 

별소리를 다해도 하나님 만나야 합니다. 그 사랑에 부딪쳐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확인하시는 것은 사랑그것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변질되면 그때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시고 사랑을 각인시키시기 위해 싸우십니다

그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 여러분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면 싸우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신랑입니다.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의지하거나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남편들은 아내와 싸울 겁니다.

 

예레미야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살다보면 다급하고 궁지에 몰리는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주변 정세가 돌아가는 판세를 읽고 애굽에 손을 내밀었으며 앗수르에 기댔습니다. 당시 애굽이나 앗수르는 군사적으로 강대국이었으니까 국가적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이 싫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결국 유다는 주변국을 의지했다가 바벨론 제국에 멸망하고 맙니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라도 남편이 싫어하면 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데 기를 쓰고 주변국을 의지하고 나섰을 때 하나님은 자기 아내인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자꾸 다가가고 그것들을 가까이하고 기대려고 한다면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우리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거기에 마음과 몸과 삶을 빼앗긴다면 하나님은 남편으로서 반드시 우리와 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 있어야 가장 안전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싸우시려고 하는 어떤 것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더 믿고 더 따르는 모든 것들을 여러분에게서 떼어 놓으십시오.

 

예레미야 2:9 그러므로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싸우시게 되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 후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대적이 됩니다.

그것만큼은,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서 싸우시는 것만큼은 피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날을 꿈꾸시고 실제로 하나님을 인하여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위를 잘 살펴 하나님이 나와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을 향해서 돌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싸우는 자는 천대까지 망합니다. 부디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웃으며 평화하는 복 된 날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나 자신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싸우실 죄를 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