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에게서 마음을 돌리지 마라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54장 (통일 186장) ♬ 내 주의 보혈은

1.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2.
약하고 추해도 주깨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주시네

3.
날 오라 하심은 온전한 믿음과
또 사랑함과 평안을 다 주려 함이라

4.
큰 죄인 복 받아 살 길을 얻었네
한 없이 넓고 큰 은혜 베풀어 주소서

5.
그 피가 맘 속에 큰 증거됩니다.
내 기도 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아멘

성경 : 열왕기상 11장 1-9절

말씀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살아계시며 태초부터 영원까지 활동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역사(役事)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리거나 이루실 때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심은 긍정적인 면 즉 은혜와 복, 반대로 책망과 저주가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분명 은혜롭고 자비하시며 긍휼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특히 지도자가 잘못되었을 때는 반드시 지적하시며 징계하십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물려준 탄탄한 왕조를 기반으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시대의 이상적인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통일 국가로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주변 각국에 국가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명성을 떨치던 이 시대는 진정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은 시대입니다
솔로몬이 그만큼 하나님께 그 중심을 인정받고 하나님의 뜻을 국가 통치에 잘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솔로몬 개인의 인생 말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상태일 때 하나님이 나타나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따 먹은 후 죄책감에 하나님을 피해 다니던 아담에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말씀하시면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의 죄에 대해 지적하셨고 그 죄에 대한 벌을 내리셨습니다. 노아의 경우에는 세상이 홍수로 심판받아 멸망할 것을 말씀하셨고 노아와 노아의 가족으로 하여금 구원의 방주를 건조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원 역사의 실제적인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도 여러 차례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그 인생의 축복, 또는 심판을 위한 나타나심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어떤 경우였습니까구약시대와 같은 현현(顯現)하심은 아니지만 말씀 가운데, 기도 중에, 찬양 중에, 또는 어떤 현실의 사건을 통해서나 꿈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의 내적 작용이 일어난 경우라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을 찾아오신 하나님은 축복을 위해서였습니까 아니면 책망입니까? 우리는 어떤 경우가 되었든지 은혜를 받고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세 번이나 나타나셨습니다.
첫 번째는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받으시고 지혜와 부귀영화의 복을 주시기 위해 나타나셨고 
두 번째는 7년 동안의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에게 개인과 나라와 민족적인 축복을 약속하시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나타나심은 책망입니다. 그의 죄악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시기 위해서 나타나셨습니다
 
어떻게 믿음의 사람에서 우상숭배자로 변절할 수 있을까요?
 
1. 교만입니다.
교만이 축복에서 책망과 심판 받는 자리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와 명철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의 뛰어난 지혜는 잠언과 전도서, 몇 편의 시편을 통해서 볼 때 지혜문학과 시가,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유감없이 그 진가를 발휘하였습니다
3천개의 잠언과 1005개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거기에 초목과 물고기와 같은 작은 것들까지도 다 논할 정도였습니다(4:32, 33). 
그러나 솔로몬은 그 모든 지혜와 명철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거두시지는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또한 많은 경우에 그의 지혜와 명철은 빛이 났고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솔로몬 자신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교만에 빠졌습니다.
교만이 솔로몬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2. 많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했습니다.
열왕기상 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고대에 많은 나라와 왕들이 그랬던 것처럼 솔로몬도 이웃나라의 공주들과 정략결혼을 많이 했습니다
정략결혼을 함으로 얻어지는 유익은 침략에 대비한 전쟁으로부터의 안정입니다. 양 국가 간에 일종의 불가침조약을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은 정략결혼이 아닌 하나님이 보호하심으로 지켜집니다
솔로몬이 그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정략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은 나라들과 그렇게 했습니다.
 
문제는 솔로몬이 단순히 정략결혼을 위해서만 이방의 여인들을 맞아들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은 많은 이방의 여인들을 사랑했습니다.
  
이방 국가의 여인들과 정략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은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솔로몬이 아니라도 대신들이 권유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단순히 이방 여인들을 정략적으로 취한 것만이 아닙니다. 그는 정욕으로 여인들을 탐했습니다
7백 명의 후비와 3백 명의 빈장을 거느렸다는 것(3)을 보아도 그의 삶이 얼마나 방종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것은 아주 지극하고 당연한 수순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침내 덫이 되고 맙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랑한 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인생이 복이 될 수도 있고 심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오늘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그럴 수 있고 사람들이 볼 때 별 하자가 없는 어떤 방법들을 택할 때, 그것을 사랑할때 그것이 내 욕심이나 정욕을 위한 것이 아닌지 우리는 솔로몬을 통해서 경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우상숭배를 허용했습니다.
열왕기상 11: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솔로몬이 나이가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지혜가 더욱 깊어질 것 같은데 엉뚱한 것에 마음을 착념하면 분별이 없어집니다
그가 사랑한 많은 이방 여인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했습니다.
 
열왕기상 11: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처럼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신정(神政) 국가의 책임자인 솔로몬은 결국 이방 여인들의 속삭임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일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우상을 섬겼습니다.
 
두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고 아무리 능력이 탁월하고 아무리 지혜와 명철이 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유혹 당할 것들을 곁에 가까이 두면서 생활하면 반드시 그 믿음이 무너지고 타락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솔로몬의 경우를 우리 신앙에서 반면교사의 경우도 삼아야 합니다.
 
열왕기상 11: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진노하시는 것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마음을 주고 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정으로 볼 때 솔로몬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권면하셨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 은혜로우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십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의 기회를 두 번이나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기다리십니다. 인내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우리를 돌이키시기 위해 찾아오십니다
다시 말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찬양을 통해서, 현실의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라도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혹 잘못된 자리에서 돌이킬 수만 있다면 은혜입니다.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을 때 깨달으셔야 합니다. 어리석음과 교만을 버리고 순종하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다 믿으시면 안 됩니다
우리 안에는 언제든지 죄악과 교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죄성(罪性)이 있기 때문입다
나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나로 하여금 언제든지 죄를 지을 수 있게 하는 여러 모든 것들을 가까이에 두지 마십시오
죄를 만지작거리면 죄의 덫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죄를 옆에 끼고 있으면서 죄에 대한 자각심을 갖을 수 있고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위험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 죄의 책임을 물으셨고 아들 대에 가서 나라가 둘로 쪼개져 분열되게 될 것이라고 벌을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12개 지파에서 오직 한 개 지파만 남고 무려 10개 지파가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매우 두렵고 철저한 심판에 대한 선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도 솔로몬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나의 죄로 인해 자식 대를 당하는 고통을 일이 없게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렵고 떨리는 분입니다. 경외심을 가지고 섬겨야 하는 분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 겸손하십시오.
오늘 하루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신앙을 점검하십시오.
오늘 하루 내가 실제로 어떤 죄나 잘못을 하나님 앞에 범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고 만약 있다면 거기에서 믿음으로 단화하게 돌아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하시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교만함을 버리게 하옵소서. 나를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겸손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죄의 올무에 스스로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은사를 헛되이 쓰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겸손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