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신 하나님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 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 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주님 내게 먼저 오사 내 맘을 만지고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날 먼저 안으시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걸 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안아주시는 내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 부르죠

성경 : 예레미야애가 3장 17-26절

말씀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쓴 것은 몸이 한번 진저리를 치게 됩니다.

고생은 젊어서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고생은 엄청 힘든 일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인생에 깊은 시름과 절망과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일들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암울하게 합니다.

 

인생에 반전은 있지만 반전은 그리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극심한 일들을 겪어 보셨습니까?

그때 어떻게 그것들을 이겨내셨습니까?

지금은 또 어떻습니까?

뭔가 희망이 있어야 기댈 곳이 있어야 삶의 실마리가 풀리고 거기서 헤어 나올 수 있습니다.

 

한숨이 깊어지면 가슴이 무너지고 탄식이 길어지면 삶이 가라앉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나라와 민족의 현재 모습과 미래를 생각하면 소망이 없습니다.

마음과 달리 절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는 조건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 깊은 한숨과 탄식을 토해내면서 지난 날 자비를 베푸셨던 하나님,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인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인한 구원의 소망을 가지면서 지금의 이 고통이 자기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겪는 심한 고난은 하나님의 연단일 수도 있고 죄로 인한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보기 전에는 깨닫지 못합니다.

 

예레미야의 고통은 조국의 멸망으로 인한 고통이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18, 19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힘도 끊어지고 여호와에 대한 소망도 끊어졌을 만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 고초와 재난이 마치 쓸개즙을 핥고, 쑥즙을 마시는 것처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백성이요 그 나라의 선지자였던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배척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죄를 짓다가는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제13년부터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왕국은 그 죄로 인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주전 586년에 멸망당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을 불태우고, 수많은 사람을 학살했습니다. 심지어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힌 채로 끌려갔습니다

예레미야는 40여년을 선지자로 살면서 그 모든 과정을 피눈물을 흘리면서 바라보았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눈물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죄악을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내게 들리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흘려듣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가고 있거나 잘못되고 있다면 아직 말씀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자비가 베풀어지고 있는 동안 돌아오셔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때릴 때 맞는 자식은 아프다고 하지만 때리는 부모는 마음이 더 아프고 찢어집니다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다른 민족들에게 침략당하고 유린당하도록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보다 더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때를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오히려 지난 역사를 통해서, 또한 자신의 지나온 과거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고난 받았을 때, 고통당하고 소망이 없었을 때 그 쓸개즙과 쑥즙을 마시는 것과 같은 쓰디 쓴 시간을 지나면서 겪었던 일들을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그래야 눈물 속에 기쁨이 있고 절망 속에 소망이 생깁니다.

 

모든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쓰디 쓴 고난을 마음에 담아두는 이유는 그것이 소망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소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통하여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멸망한 유다 백성들인데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70년이면 긴 시간입니다. 그러나 70년이 지나면 다시 고향, 조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미 망한 나라입니다. 나라 잃은 백성입니다. 70년이 지난다고 해도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집니다

그것을 확신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더 이상 의미가 없고, 더는 살 소망도 없고 내일이라고 하는 것은 기약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것으로 이미 소망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다시 시작하게 하고 다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식언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약속을 철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 무슨 힘든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십시오.

엎드린 그 자리에서 답을 찾으시고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고난의 시기를 넘어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누가 말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아무 말씀하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해 다시 소망을 갖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

환난 날에 자기를 믿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말씀을 믿고 붙잡으십시오.

 

21-23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쓸개즙과 쑥즙을 마시는 것과 같은 고난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오랜 시간 그 속에서 헤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대안은 자꾸 찾는 동안 몸과 마음은 쇠약해지고 돈은 돈대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람도 떠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자하시며 긍휼이 무궁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망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한 분만이 전부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가 되어 주십니다.

 

아무리 끝이 안 보이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도, 혹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웅덩이에 빠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떨어지는 과정에서 함께하시고 위도 밑도 안 보이는 그 끝자리에 나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아침마다 하나님 때문에 새로워지는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열심과 성실하심은 온 우주에서 가장 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재기시키실 것이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24-26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는 자,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자, 선한 여호와의 손맛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건져주심을 바라는 자, 믿고 인내하며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한 나라가 망하고 다시 회복할 소망 없는 민족일지라도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소망이 있는 겁니다

내 안에서 생성된 소망은 상황의 추이나 내 감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인하여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내가 나를 포기해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주저앉아서 넋을 놓고 있어도 하나님은 나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겸손한 심령과 삶이 됩시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합시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오겠습니까?

 

시편 127:1-8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인하여 소망을 갖고 약속의 말씀을 믿고 견뎌내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바닥을 딛고 일어서며 회복과 재기할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삶에 지쳐 자꾸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합니다. 내게 허락하신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쓸개즙과 쑥즙과 같은 고통 중에 오히려 하나님을 인하여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나의 도움이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 기다립니다.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