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두려움 없이 이루어지는 목표는 없습니다.

작은 꿈 하나 이루어지는 데에도 크고 작은 난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꿈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아도 꿈은 다 있습니다.

날마다 살아가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꿈을 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꿈은 객관적으로 실현 가능한 꿈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의 꿈은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꿈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적이지만 사람들이 다 바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무모하고 허무맹랑한 그런 꿈은 비난을 받거나 손가락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꿈을 꾸는 것일까요? 꿈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습니까?

자신의 꿈을 고백해 보셨습니까?

자신의 꿈을 선포해 보셨습니까?

꿈은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의 꿈은 고백으로 결정되고 선포로 꿈이 실행됩니다.

자기의 꿈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백하고 선포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꿈이 이루어집니다.

1. 꿈을 향해 선포하세요.

자신을 비롯하여 자신의 삶의 변화는 꿈을 향한 도전에서 시작됩니다.

도전은 성취나 달성을 떠나 내 삶을 대하는 내 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합니다.

도전하는 그 자체가 변화의 드라이브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지도 아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정만 60만 명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약속의 땅, 가나안을 들어간 사람은 갈렙과 여호수아 단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그 땅을 정탐했던 열두 명 중의 두 사람이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이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을 반대하고 악평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했을 때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만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땅을 정복하자고 앞섰습니다. 백성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뻔했지만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재판하심으로 그들의 믿음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로 들어가 행군하게 되었고 그 후 45년이 지났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죽고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 가나안 정복의 전쟁을 진두지휘하게 되었습니다. 

연전연승을 하는 가운데 정복하기 힘든 곳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헤브론’이었습니다. 

정복하기만 하면 좋은 곳이지만 지형이 험하고 요새가 많아 정복하기는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헤브론의 또 다른 이름은 '기럇아르바'인데, 그 뜻이 '네 개의 도시'입니다. 이 헤브론은 아주 크고 견고한 네 개의 요새로 된 도시국가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곳에는 거인인 아낙 자손들 중에서도 가장 덩치가 큰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을 상왕인데 갈렙이 나섰습니다.

만용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로 꿈을 선포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꿈을 이루게 합니다.

✱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갈렙의 간청은 불가능을 향한 도전이었습니다.

좀 더 편한 정복지도 있을 텐데 굳이 험하고 힘든 땅을 선택한 이유가 뭡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산지”이기 때문입니다.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곳에 사는 족속들은 거인 중에서도 가장 큰 덩치들입니다.

여기까지가 사람의 눈으로 본 상황입니다.

도전은, 특히 믿음의 도전은 도전하는 이유가 오직 하나님 한 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기에 나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 상황, 그로 인한 판단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들에 의해 판단과 행동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갈렙은 나이가 85세입니다. 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훨씬 높았던 때이지만 젊은 나이도 아닙니다. 

그런데 40년 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그 땅을 정복하고 차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생각이 없는 겁니까? 눈으로 보고 들은 게 없는 겁니까?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객기를 부립니까?

무엇에 생각이 집중되느냐, 누구를 믿느냐 하는 것이 사람의 판단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눈으로 보인 것들도 귀로 들은 것들도 내가 상식적으로 판단한 것도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하나님이 더 크십니다. 하나님이 더 능력이 있으십니다. 이것이 믿음의 판단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을 텐데 ‘하나님’ 그 분이 우리가 설득당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눈이, 우리의 귀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가장 크고 결정적인 이유여야 합니다.

내가 판단하기에 되고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된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의 차이입니다.

믿음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무식해 보입니다.

그러나 무식이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에 대한 결과를 보상하십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 여호수아 14:9-10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45년전 갈렙이 보인 충성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때 40세에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이후로 이미 45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있고 내가 아직 생존해 있다면 그 약속은 유효한 것입니다.

갈렙은 45년전 약속하신 그 땅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약속의 땅을 각 지파별로 분배받는 과정에서 갈렙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자신의 기업에 대한 권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헤브론을 기업으로 요구하여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갈렙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도전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3. 지도자에게 꿈에 대한 축복기도를 받으세요.

갈렙의 믿음에 대하여 지도자 여호수아가 축복합니다.

✱ 13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질서입니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기반으로 지도자에게 허락을 받는 갈렙은 질서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갈렙을 위하여 축복합니다. 

지도자의 지지와 승인을 받은 꿈은 하나님께서 힘을 실어주십니다. 성취되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에게 어떤 꿈이 있거든, 그 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가서 그 꿈을 말하고 축복기도를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꿈에 대한 승인을 거치는 절차요 질서입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기업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 14-15절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미음으로 결정하고 믿음으로 행동한 갈렙은 가장 큰 싸움을 싸웠고 마침내 헤브론을 정복하여 자기의 기업으로 삼았습니다. 

이 큰 싸움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을 그치게 할 만큼 위엄을 떨쳤습니다. 

오직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사람 때문에 안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상황을 볼 때 안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말입니다. 하나님 한 분에게 모든 생각과 판단과 결정과 행동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때문에 됩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 있는 정복하기 어려운 산지를 하나님을 인하여 도전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요구하시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십시오.

모든 사람들이 주저할 때 고개를 가로젓고 손사래를 칠 때 믿음으로 일어서서 하나님 얘기를 하세요. 

믿음으로 말하세요. 믿음으로 나아가세요. 그때 자신 앞에 있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내 앞에 있는 난공불락의 헤브론 땅을 믿음으로 정복하세요.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라고 고백하고 선포하고 달라고 간청하세요.

여러분 자신의 당대에 믿음으로 자자손손 살아갈 기반을 다지는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