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성경에서 인간의 구원 받는 과정 속에 가장 강조되는 행위가 회개와 믿음입니다.

회개는 인간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서는 인간의 변화, 거듭남, 인간 회복을 말합니다.

다윗이 다윗된 것도, 사울이 바울된 것도, 시몬이 베드로된 것도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회개를 통해서입니다.

성경에서 회개란 단어에는 여러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①  ‘메타노에오’ - 가장 많이 사용되었는데 그 뜻은 ‘중심, 마음을 고치다’ 혹은 ‘바꾸다, 뉘우치다’는 의미입니다.

②  ‘나함’ - ‘신음, 슬퍼하다, 애통하다’는 뜻입니다.

③  ‘슈브’ - ‘돌이키다, 회복하다, 자신을 돌이키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첫째, 하나님을 향하여 방향을 돌이키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행위가 회개입니다(행 20:21).

아버지 품을 떠나 집을 나갔던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것이 회개입니다.  

둘째, 회개는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 지은 것을 원통하게 생각하며 죄를 슬퍼하는 것입니다(마 5:4).

셋째, 회개는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즉 심령의 변화입니다. 심령이 새로워집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 회복하는 것입니다.

넷째, 회개 없이는 죄 사함 없고, 죄 사함 없이는 구원이 없습니다(행 5:31).

그러므로 구원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회개가 있고, 용서가 있는 곳에 회개가 있고, 성령의 역사가 있는 증거가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눅 24:4).

다섯째, 회개는 복중의 복이요, 성령의 선물을 받는 길입니다.

또는 성령의 역사가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무나 회개하는 것도 아니고, 회개가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야 회개가 됩니다.

여섯째, 회개의 결과는 믿음의 선물을 받습니다.

죄와 억압에서 해방되어 자유함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날마다 회개를 체험해야 합니다(행 2:37∼38, 행 11:18, 딤후 2:25, 히 4:12).

우리는 특히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감동받고 감화 받아 날마다 회개가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회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차적인 회개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에 용서받습니다.

2차적인 회개는 날마다 우리의 죄와 죽은 행실, 약함과 악함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세리의 기도와 바리새인의 기도가 대비적으로 나와 있는 비유입니다.

결론은 회개 기도를 하는 세리의 기도는 들으시고, 광고와 자랑 형식의 바리새인의 기도는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예배 때나 하루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철저히 자신의 허물과 죄에 대하여 회개하는 시간을 날마다 가져야 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과 생각을 치유하시고 삶이 달라지게 하십니다.  특히 회개를 통하여 드리는 기도는 응답의 역사가 강합니다.

회개를 통하여 여러분 각자와 가정이 치유 받고 회복되고 새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