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아브라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신앙은 믿음과 순종이 따릅니다. 순종은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진실 된 믿음의 결과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은 그의 체질화 된 믿음과 순종 때문입니다.

첫째,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명령에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그곳은 본토, 아비 집, 친척들이 있는 곳입니다. 부동산이 있는 곳입니다. 삶의 기반과 생활의 안정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셨을 때 그 모든 것을 버려두고 떠났습니다.

둘째, 번제를 드리라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창 15:9∼1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3년 된 암소와 3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하여 번제를 드리라고 할 때 믿음으로 순종하여 드렸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할례를 명령하셨을 때 순종했습니다(창 17:9∼14).

아브라함 자신을 비롯하여 집안의 모든 남자들은 태어난 지 팔일 만에 다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구원 받은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할례는 오늘날 세례와 같은 예식입니다.

넷째,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내라고 하셨을 때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창 21:9∼21).

사람의 마음으로는 매몰차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다섯째,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많은 번민과 고뇌가 있었을 텐데 일언반구의 불평도 없이 새벽 일찍 일어나 모리아 산까지 가서 믿음으로 순종하여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는 순간까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그 믿음과 순종을 확인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행동을 저지하시고 대신 숫양 한 마리를 준비하셔서 제물로 드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독자를 바치는 일까지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을 보고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창 22:12)고 했습니다.

또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16∼18절)고 하셨습니다.

✱ 야고보서 2:21,22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쁘게 여겼던 것은 그의 믿음과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바치는 갈보리 십자가의 예배를 믿음과 순종으로 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믿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그것을 하나님이 요구하실 때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들은 다 부모로부터 받은 것들입니다.

부모가 다 주고도 아이가 부모가 뭐 하나 달라고 할 때 자식이 그것을 주면 부모는 그 마음이 그렇게 기쁘고 흐뭇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유치한 비유를 들었다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엇인가를 할 때 오직 우리의 믿음과 순종만을 보십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드리는 예배,

믿음과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말씀,

믿음과 순종으로 부르짖는 기도,

믿음과 순종으로 드리는 헌금,

믿음과 순종으로 하는 봉사와 헌신 등 모든 것이 믿음이고 모든 것이 순종이다.

우리 타우랑가 샘물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하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