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559장 (통일 305장)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에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성경 : 사도행전 10장 1-8절

말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만 선택받았다고 믿는 빗나간 선민의식은 유대인들을 잘못된 우월감에 젖게 만들었고 다른 민족들, 즉 이방인들을 무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와 그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이 베풀어지고 성령이 임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군인이었습니다. 당시 지배민족인 로마 군대의 백부장으로 장교였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사실은 굉장히 독특하고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복음에는 차별이 없음을 보여주는 은혜의 사건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고 가정을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으로 이끌었는지 교훈을 받아 여러분의 가정을 그렇게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1.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2).
경건하다는 말은 어떤 것을 소중하게 받들고자 하는 엄숙함입니다.
고넬료의 경건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두렵고 떨림으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가장의 영향력은 매우 컸습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가장이 믿는 대로 믿었고, 가장이 뜻을 정하고 하자는 대로 온 집안 식구들이 함께 순종했습니다.
고넬료가 경건하게 하나님을 경외하자 그 영향력은 온 집안에 미쳤습니다. 나쁜 것도 악한 영향력을 끼치지만 선한 것 역시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가장의 책무와 영향력은 경제적인 부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와 섬김은 온 집안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이 하나님께로부터 영적 권세와 권위를 받을 때 집안의 질서가 세워집니다.
그리고 온 집안 식구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의 권위 아래 복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바로 섭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 육신의 가장(家長)이 아닐지라도 아내든 자식이든 먼저 믿은 자는 그 집안에서 믿음의 가장과 같습니다
믿음의 호주(戶主)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먼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경건한 자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고넬료는 백성을 많이 구제하였습니다(2).
가난하고 힘없고 배고픈 자들, 즉 절대 빈곤층의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향해서 손을 내미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일을 기뻐하십니다.
 
전도서 11:1,2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누군가를 돕고 베풀면 내가 고통 받는 날에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임하게 됩니다.
 
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갚을 수 없는 자를 불쌍히 여겨 베풀고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선행을 갚아주십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9장을 보면 <다비다> 또는 <도르가> 라고 불리는 여제자가 나오는데 평소에 선행과 구제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병들어 죽게 되자 사람들이 그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생전에 베풀었던 구제와 선행을 칭송했습니다.
그때 가까운 곳에 베드로 사도가 있음을 알고 청하여 오도록 했고 베드로 사도는 도착하여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하니 눈을 뜨고 살아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제와 선행을 즐겨한 사람에게 베푼 은혜입니다.
 
누군가를 돕고 섬기는 일은 가진 것이 많고 구제의 은사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돕고 구제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돕고 구제할 사람을 정하여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고넬료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습니다(2).
고넬료는 로마인이었지만 유대인의 관습을 따라 하루 세 번, 즉 오전 9, 정오, 오후 3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고넬료는 군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매일 시간을 정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을 하루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겼습니다.
 
우리는 바쁩니다. 날마다 바쁘지 않으면 인생이 실패한 것 같고 무능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바쁘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습니다
고넬료는 군인이었습니다. 자기에게도 백 명의 부하가 있지만 자신 역시 상관에게 명령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루의 우선순위를 기도로 정했습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일을 안 하고 노는 사람도 바쁩니다. 무슨 일이 됐든지 바쁘다는 것이 기도하지 못하는 핑계가 된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불성실한 사람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의 우선순위가 기도일 때 그 기도는 더 큰 은혜와 은총을 덧입게 합니다.
 
고넬료가 어느 날 제9시 기도 시간에 기도할 때 하나님의 천사가 찾아와 말씀하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천사가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4)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제 행위를 보고 계십니다.
기도와 구제는 똑같이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기도와 구제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서 상달되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천사가 고넬료에게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서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명령하자 즉시 순종하여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욥바로 보냈습니다(7).
하나님께서 천사, 또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서 말씀하실 때 즉시 순종한다는 것은 더 큰 은총으로 연결되게 합니다.
 
고넬료가 기도하다가 천사를 만나 음성을 듣는 환상을 보았을 때 베드로 사도 역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을 보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방인 고넬료에게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여러 차례 거부하다가 하나님의 강권하심에 순종하여 고넬료의 집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즉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려왔습니다(44). 
이방인 고넬료와 집안에 모였던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 부어 주심을 보고 베드로도 함께 온 신자들도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포함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고넬료의 가정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어려운 자들을 돕고 섬기며 기도가 끊어지지 않는 가정이 되어 말씀과 성령을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우리 가정이 고넬료의 가정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구제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를 놓치지 않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즉시 순종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을 때 성령이 기름 부어지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