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89장 (통일 208장) ♬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 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후렴>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물 밀 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2.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망령된 행실을 끊고
머리털 보다도 더 많던 내 죄가 눈 보다 더 희어졌네
3.
내 맘에 소망을 든든히 가짐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의심의 구름이 사라져 버림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4.
나 이제 천성에 올라가 살기는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천성을 향하여 내가 곧 가리니 그 기쁨 비길 데 없네
5.
내가 저 천성에 올라가 살기는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천성에 올라가 주님을 뵈리니 그 기쁨 비길 데 없네
성경 : 에스더 8장 1-8절
말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시지만 그 준비가 이루어지도록 하시기 위해 사람을 부르시고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구약 성경 에스더에 대한 말씀 중 오늘은 그 정점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 귀한 역사를 보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민족이 멸망당할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에스더 왕후에게 알렸지만 궁궐의 법도에 왕이 부르지 않는데 왕비나 후궁들이 왕 앞에 나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면치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빈틈없는 준비와 지혜를 겸비한 담대한 믿음으로 에스더는 왕을 만났고 하나님께서 이미 왕의 마음을 부드럽게 준비하셨기 때문에 왕은 에스더 왕후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에스더는 왕을 위해 잔치를 준비할 테니 와 달라는 초청을 하면서 신하 하만도 함께 오라고 합니다.
왕은 흔쾌히 수락하고 잔치에서 후한 섬김을 받고 기분이 좋아 나라의 반이라도 주겠다고 호언합니다.
에스더는 다른 소원은 없고 잔치에 한 번 더 와 주실 것을 청합니다.
두 번째 잔치에서도 아하수에로 왕은 기분이 좋아 에스더에게 소원을 물으면서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또 말합니다.
그때 에스더 왕후는 자기 민족 유대인들이 한 날 한 시에 몰살당할 것이니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왕은 분노하여 “누가 왕비의 민족을 몰살시킨다는 것이냐?”고 묻자 에스더는 그 자리에서 하만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의 내막을 왕이 알게 되고 드디어 완벽한 반전의 역사를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는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진행하십니다.
결국 하만은 왕의 진노를 샀고 그와 그 온 집안이 멸족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원수 하만의 손에서 구원받은 이 날을 부림절로 지키게 됩니다.
에스더의 내용은 마치 극적인 드라마 같습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들은 우리 믿는 사람들의 신앙여정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날,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나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에스더처럼 믿음으로 나설 수 있을까요?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다”는 믿음과 결단을 하고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나섰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지만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상황이라는 것은 두려울 수도 있고 뒤로 물러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언가를 요청하신다면 우리는 응답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내리는 결단은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섭리를 보게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정을 향해 나서라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믿음의 결단이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죽으면 죽으리다”는 각오와 담대함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맙시다. 나섭시다.
하나님은 오늘도 에스더처럼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우리가 일어서고 나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때에 쓰임 받는 여러분과 각 가정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것에 부끄럽지 않은 충성자가 되게 하옵소서.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다”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