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막길의 별자리 2025.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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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 작성일25-08-17 20:13 조회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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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만큼 변화무쌍한 것은 없다. 우리 삶의 여정에는 개인, 가정, 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적인 어떤 일들이 뒤얽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위험과 난관의 형태로 숨겨져 있다. 예측 가능한 위험도 대처하기 힘들 수 있는데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은 더더욱 인생의 힘듦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인생을 산에 오르는 것이나 사막을 건너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을 산의 정상을 향한 등반이나, 사막 횡단이나 어느 쪽으로 말해도 쉽지는 않겠지만, 산은 그래도 멀리서 보면 정상이 보인다. 그 산의 정상을 목표로 등반할 루트를 정하고 등산 장비를 갖추고 인내와 끈기로 오르면 정상을 발밑에 둘 수도 있다. 하지만, 사막을 횡단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일단, 사막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어디가 길인지, 어디로 가야 옳은 길인지, 이게 맞는 길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목표가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수시로 갈등과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옛날 사막을 횡단하는 사람들은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침반이나 위성 지도가 없던 때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사막에서 방향을 찾아 길을 걸어갔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여정에 힘든 사막길이 있었을 수도 있고 혹 지금의 현실에서 사막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멈출 수는 없으니 걸어가기는 하지만 끝이 안 보이는 길,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떤 길이 반복된다면 그 길은 우리를 무력화시킬 것이다. 현실 그 자체가 조이고 압박해 오는 버거움도 있지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나를 혼동시켜 신기루를 만들어 헤매게 한다. 길을 못 찾으면 우리 인생의 모습은 애벌레가 야금야금 갉아 먹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긴 잎사귀처럼 초라하고 보잘것없게 될 수도 있다.
 
사막에는 길이 있을까? 사막을 아는 사람들은 길이 있다고 말하지만, 사막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사막에 길이 없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모랫길을 걸으면서 이 길의 끝이 어딜까? 진정 끝은 있을까? 있다면 언제 끝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셀 수 없을 만큼 자기에게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사랑하고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집중하고 몰두했던 일이나 삶이라 할지라도 어떤 일에 휘말려 휩싸이면 누구나 한순간 사막에 들어설 수 있다. 그 사막에서 길을 잃고 무기력과 무능력의 맨홀에 빠질 수 있다. 모랫길을 보며 걷지만, 모랫길에는 답이 없다. 옛사람들이 사막을 횡단할 때 하늘의 별자리에서 길을 찾았던 것처럼 우리의 살길도 사막의 땅의 모래가 아닌 하늘에 있다. 하늘의 하나님을 생각해야 한다. 예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사막에서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막에서 반드시 길을 알려주시고, 때가 되면 사막에 길을 내시고 강을 내실 것이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 이사야 Isaiah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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