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은 천국 길, 소망의 길, 축복의 길 (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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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3 19:27 조회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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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서 평생을 길 위에서 살아간다.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길을 나도 간다.
이미 세상에 나타난 지식의 길, 경험의 길, 발견된 길, 잘 닦인 그 길을 걷는다.
우리는 대부분 알고 있는 길이 아니면 섣불리 가려고 하지 않는다. 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 길에 대해서 아는 게 없고, 객관적으로 자신할 수 없으면 그 길은 적어도 자신에게 있어서는 미지의 길로 남게 된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길을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길을 잘못 들어서 길을 발견하기도 하고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잘못 든 그 길에서 이리저리 헤매는 동안 잘못된 길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몸과 삶으로 부딪쳐가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길이 없는 곳으로 잘못 들었다 할지라도 전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면 우리는 새로운 지도를 그리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길 없는 데는 없다

물론 절벽을 만날 때도 있지만 그냥 닦인 길을 걸어가도 감내해야 할 위험은 있다.
새로운 길을 찾음에 있어서 그런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남이 써 준 답안지는 나에게 최적화 된 답이 아니다.
물론 남들이 하는 대로 하면 평범한 것이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면 비범한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길을 만들어 내고 잘못 든 그 길을 통해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길을 잘못 들면 낙심할 수도 있고, 두려움이 밀려올 수도 있다.
살면서 절벽도 만나고, 돌밭도 걷고, 가시밭에 갇히기도 하지만 그 고통과 수고로 인해 없던 길이 생겨나고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진다. 내가 만든 그 길, 그 지도를 보고 뒷사람이 편안하게 오고갈 수 있다면 길 만드는 것은 잘 한 것이다.

21일 동안 새벽기도의 불을 밝힌 새벽길은,
이제 우리 인생의 홍해 바다가 갈라진 시간이며,
하늘의 만나를 먹은 시간이며,
나와 내 자녀와 후손에게 하늘과 연결된 길을 잇게 한 시간이다.
우리가 만든 그 길을 또 다른 사람들이 걷게 될 것이다.
이것이 길을 만든 자가 누릴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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