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더하기 (2005.01.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1 19:19 조회2,164회 댓글0건

본문

“한국에서의 119년은 행복했다.” 언더우드 4세 원한광 박사가 한 말이다.
증조할아버지인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연세대학에서 국제대학원장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면서 그는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 내용인즉 한국 사람들은 엄살이 심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한국에 있던 지난 33년 동안 한국 사람들은 매년 경제가 어렵다고 불평하더라는 것이다.
항상 ‘작년에는 좋았는데 올 해는 어렵다. 내년에는 더 힘들다.’고 말하지 ‘올 해도 잘 되고 내년에는 더 잘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자신의 파워에 비해서 자신감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교육시장이 개방되면 한국의 대학은 다 문을 닫을 것처럼 이야기하고, 일본의 문화가 들어오면 아이들이 모두 일본 정신에 의해 변질될 것을 미리 우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염려하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한국인들의 세태(世態)를 꼬집은 말이다. 한국은 이제 ‘새우’가 아니라 ‘고래’이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인데 비해서 자신감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우리 한국처럼 강점과 자랑거리가 많은 나라도 드문데 왜 우리 한국인의 놀라운 강점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국인에겐 오기(傲氣)만 있고 진정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왜소하게 생각하고 쉽게 패배주의에 빠진다.
월드컵 때 보여준 붉은 물결의 열기, 월드컵 4강, 수출대국, 한류열풍 등의 플러스 요인들을 내면적인 자긍심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부정적인 생각들에 의해 사고(思考)가 지배당한다.

문제의 핵심은 조급증이다.
한국인은 결과를 쉽게 얻으려는 마음이 강하다. 결과만 좋으면 자만(自慢)하고 결과가 없으면 쉽게 좌절한다.
사회적 조울증이라고 할까? 우울증과 조울증을 왔다 갔다 한다.
한국사회는 쉽게 뜨거워지고 빨리 식는 냄비사회의 전형적인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기목표에는 강하나 장기목표에는 매우 약하다.
범사회적 조급증은 지속적 안정을 경험하지 못한데서 기인한다. 마치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와 같다.

우리 사회는 서로를 인정해 주지 못하는 사회풍토를 가지고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다 보니 모두가 자신감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
 
서로를 인정해주자.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자.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강점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자.
우리 모두 자신의 숨겨진 강점들이 빛을 발하도록 ‘플러스 자신감’을 갖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순서 제목 날짜
다음 글 미래가치에 투자하라 (2005.01.30) 2006-08-21
이전 글 재도전 (2005.01.16) 2006-08-21

신앙칼럼

Total 635건 40 페이지
No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
50 뿌리 깊은 사람 (2005.12.11) 인기글 관리자 08-25 1730
49 얼굴관리 (2005.12.04) 인기글 관리자 08-25 1509
48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타입(Type) (2005.11.27) 인기글 관리자 08-24 1550
47 자신의 존재 목적을 알아야 한다. (2005.11.20) 인기글 관리자 08-24 1646
46 사랑의 안경 (2005.11.13) 인기글 관리자 08-24 1607
45 꿈은 현실이 된다 (2005.11.06) 인기글 관리자 08-24 2077
44 공격성을 키워라 (2005.10.30) 인기글 관리자 08-24 1688
43 믿음과 실력으로 말하는 경쟁력 (2005.10.23) 인기글 관리자 08-24 1733
42 포지셔닝(Positioning) (2005.10.16) 인기글 관리자 08-24 1719
41 생사화복(生死禍福)의 절대주권자 하나님 (2005.10.9) 인기글 관리자 08-24 1871
40 한국인은 대단하다 (2005.10.02) 인기글 관리자 08-22 1714
39 인생은 사막건너기와 같다 (2005.09.25) 인기글 관리자 08-22 1832
38 자기만의 길을 가라 (2005.09.18) 인기글 관리자 08-22 1750
37 블루오션(Blue Ocean)에 도전하라 (2005. 9. 11) 인기글 관리자 08-22 1759
36 믿을 만한 사람 (2005. 9. 4) 인기글 관리자 08-22 176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