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에 투자하라 (200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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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1 19:27 조회2,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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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래스카 땅을 밟아 본 적은 없지만,
TV에서 알래스카의 광활한 대지와 웅장한 자태의 설산(雪山)을 바라보면서 상념에 잠겼던 적이 있다.
에스키모들이 ‘위대한 땅’(alyeshka)이라고 불렀던 경이로운 땅 알래스카!
알래스카는 본래 러시아가 모피공급을 위해 확보한 땅이었다.
그러나 모피무역이 시들해지자 재정적자에 허덕이던 러시아가 미국에 그 땅을 팔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시워드(William Seward)는 반대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의원들을 설득하여 겨우 한 표 차이로 천신만고 끝에 알래스카 매입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은 1867년 한반도의 7배나 되는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달러에 매입한다. 러시아 대표단은 쓸모없는 땅을 비싼 값에 잘 팔았다고 상여금까지 톡톡히 챙긴 반면 시워드 장관은 평생 동안 사람들의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심지어 알래스카는 ‘시워드의 아이스박스’라고 놀림감이 되었고, 실패한 거래를 뜻하는 말로 ‘시워드의 어리석음’(Seward's folly)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30년 뒤 알래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고, 20세기에 이르러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되자 모든 사람들은 시워드를 ‘꿈의 사람’이라고 불렀다. 알래스카는 미국의 보물이 되었고, 시워드는 미국의 영웅이 되었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대표적인 빙하인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에 ‘시워드’라는 도시가 건설되었고, 앵커리지에서 패어뱅크에 이르는 고속도로 이름이 ‘윌리엄 시워드 하이웨이’다. 그는 미래가치에 투자했던 사람이다.

그는 ‘눈 속의 보물’ 알래스카를 사자고 다음과 같이 의회를 설득했다.
“의원 여러분 나는 눈 덮인 알래스카를 바라보고 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 안에 감추어진 무한한 보고(寶庫)를 바라보고 알래스카를 사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우리 세대를 위하여 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그 땅을 사자는 것입니다.”

꿈의 사람은 미래가치를 위해 현재의 가치를 희생하는 사람이다.
꿈의 사람은 낮은 가치를 심어 높은 가치를 거두는 사람이다.
꿈의 사람은 작은 것을 심어 큰 것을 거두는 사람이다.
꿈의 사람은 ‘심음의 법칙’을 믿는다.
그래서 최고의 것을 거두기 위해 최고의 것을 심는다.
심고 거두는 비밀을 알기에 심는 것이 다르다.
꿈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꿈을 꾸는 사람은 준비하는 것부터 다르다.

여러분도 꿈을 꾸어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희생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오늘을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이익을 우선해서 사는 사람은 후일 꿈의 결실에서 제외되는 것이 당연하다.

오늘 여러분이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하여 심는 미래의 가치는 축복이 보장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부디 영원하고 참되고 진리적인 것인지를 분별하여 참된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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