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기간 칼럼 - 다시 예배를 기대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stor 작성일21-01-02 16:08 조회38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우리 모두에게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이 있다. 그것을 ‘기대’라고 부른다. 어떤 것에 대한 기대는 우리를 살아있게 하고 살아가게 할 이유가 되게 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참고 인내하게 하고 견뎌내게 하는 힘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기대감은 꿈과 좌절이라는 동전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기대감은 터질 듯 팽팽한 풍선처럼 우리를 한껏 부풀어 오르게 한다. 그 충만함과 상승감은 우리를 하늘로 띄우지만 작은 침 하나에 터질 정도로 위험하기도 하다.
우리의 마음은 자신이 바라는 쪽으로 몰아서 생각하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거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 교회에 공동체로 모여서 예배드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COVID-19로 인한 위기 대응 수위가 레벨 2단계로 내려가면 5월 17일 주일부터 교회에 모일 수 있을 줄 알았다. 기대에 부풀었다. 이번에는 될 줄 알았다.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부여할 정도로 간절했다. 그런데 안 됐다. 예전 같으면 레벨 2단계에서는 100명 이하의 모임은 허용됐는데 이번에는 10명 이하로 모임을 규제할 정도로 정부의 방침과 의지는 강력했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COVID-19 사태를 확실하게 끝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기대감은 가라앉았을지라도 확정된 상황은 안 바뀐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추슬러야만 한다. 낙심과 실망이 찾아오는 길을 막고 맥이 빠진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온라인 영상 예배도 감사하다. 은혜도 있다. 하지만 메마른 심령이 충분히 적셔지지 않고 영적인 기갈(飢渴)에 늘 허덕이게 한다. 내가 진정한 의미의 교회이며 예배당은 건물로서의 교회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교회에 찾아 나와 드리는 예배는 우리 모두가 간절히 사모하는 일이 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서고자 하는 그 중심, 예배를 사모하는 그 마음 그대로 간직했으면 좋겠다.
불안정한 상태에서의 예배보다는 참된 예배를 위해 참아내는 잠깐의 불편함이 더 낫다.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그 날은 온다. 우리 모두 그 날을 사모하고 기대하자.
우리가 예배드리는 그 자리에,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
찬양과 기도의 그 자리에 주님께서 오셔서 좌정하시기를 바란다.
그런데 기대감은 꿈과 좌절이라는 동전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기대감은 터질 듯 팽팽한 풍선처럼 우리를 한껏 부풀어 오르게 한다. 그 충만함과 상승감은 우리를 하늘로 띄우지만 작은 침 하나에 터질 정도로 위험하기도 하다.
우리의 마음은 자신이 바라는 쪽으로 몰아서 생각하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거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 교회에 공동체로 모여서 예배드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COVID-19로 인한 위기 대응 수위가 레벨 2단계로 내려가면 5월 17일 주일부터 교회에 모일 수 있을 줄 알았다. 기대에 부풀었다. 이번에는 될 줄 알았다.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부여할 정도로 간절했다. 그런데 안 됐다. 예전 같으면 레벨 2단계에서는 100명 이하의 모임은 허용됐는데 이번에는 10명 이하로 모임을 규제할 정도로 정부의 방침과 의지는 강력했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COVID-19 사태를 확실하게 끝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기대감은 가라앉았을지라도 확정된 상황은 안 바뀐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추슬러야만 한다. 낙심과 실망이 찾아오는 길을 막고 맥이 빠진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온라인 영상 예배도 감사하다. 은혜도 있다. 하지만 메마른 심령이 충분히 적셔지지 않고 영적인 기갈(飢渴)에 늘 허덕이게 한다. 내가 진정한 의미의 교회이며 예배당은 건물로서의 교회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교회에 찾아 나와 드리는 예배는 우리 모두가 간절히 사모하는 일이 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서고자 하는 그 중심, 예배를 사모하는 그 마음 그대로 간직했으면 좋겠다.
불안정한 상태에서의 예배보다는 참된 예배를 위해 참아내는 잠깐의 불편함이 더 낫다.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그 날은 온다. 우리 모두 그 날을 사모하고 기대하자.
우리가 예배드리는 그 자리에,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
찬양과 기도의 그 자리에 주님께서 오셔서 좌정하시기를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